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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경제 단체들, 총선 후보에 5대 정책 제안
시민 참여 기반 혁신특구·돌봄안심타운 조성 등
연대회의 "지역상생 사회연대경제 실현 절실"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4. 03.18. 13:09:50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 총선 정책 제안.

[한라일보]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후보자에게 사회적경제 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지역밀착형 풀뿌리 사회적경제 육성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총선 5대 정책 제안서를 채택, 각 후보들에게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이 제안한 총선 정책은 ▷제주형 사회적경제 '포용적 지역혁신 성장' 지원 계획 수립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경제 친화시장' 조성 지원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 기반 혁신 특구' 설치 ▷'제주, 돌봄도시로 전환'을 지역사회 기반 돌봄 인프라 투자 ▷지역재투자 현실화를 통한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기금' 조성이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사회적경제 제품 거점 판매장 '제주로가게' 도내외 설치 ▷구도심 주민주도 돌봄안심타운 조성 ▷기후위기 대응 제로웨이스트 관광 실증단지 조성 ▷지방소멸기금 확대 등 시민 참여 기반 사회적경제 혁신특구 설치 ▷지역 물품 구매 책임을 높이기 위한 '지역재투자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홀대가 아닌 구석구석 골목골목 지역상생의 사회연대경제 실현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 선거대책위원회 등을 직접 찾아 정책 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제주마을기업협회, 제주자활기업협회, 제주한마음협동조합연합회, 제주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제주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협의회, 사회적경제활성화제주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제주종합상사 등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과 연대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3월 현재 제주지역에는 사회적기업 등 680여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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