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고된 물질과 고령화 등으로 감소하는 제주 해녀의 명맥을 잇기 위해 제주도가 신규해녀 양성 계획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9일 제주도청 소통마루에서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한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 자문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현직 해녀는 2023년 말 기준 2839명으로 1년 전인 2022년 말 3226명보다 12% 감소했다. 제주연구원, 해양수산연구원, 학계, 해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제주도가 수립 중인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논의했다. 특히 해녀 수의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신규해녀 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과 진입장벽 해소, 소득 안정망 구축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또 ▷민·관 협업 신규해녀 양성 활성화 ▷해녀학교 설립 기반 강화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마을어장 자원 조성 ▷해녀 소득수산물 가격 안정 지원 ▷해녀문화 콘텐츠 활용 등 해녀어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제주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규해녀 양성추진계획을 이달 중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등 2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 협업 신규해녀 양성추진 협의체를 꾸려 지난 12일 첫 회의를 통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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