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은 봄철 짙은 바다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낚시객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귀포해경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기온이 따뜻해지며 발생하는 바다 안개(해무)로 인한 추락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3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다 안개는 봄철에 기온이 올라 공기 온도는 상승하는 데 반해 수온은 낮으면서 생겨나는 것이다. 올해도 평년과 비슷하게 바다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귀포해경 측은 "일출로 대기 온도가 올라가는 오전 6~9시쯤 가장 많은 안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개로 인해 연안에서 낚시객 등의 추락, 해상 레저 활동객의 방향 상실로 인한 표류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엔 연안 접근과 활동 자제를 부탁한다"고 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 악화, 자연 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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