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한 감귤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감귤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희망 농가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시작돼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수요 조사는 서귀포시 관내 거주하는 농가와 농업법인,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근로자 허용 대상 농업 분야인 시설 원예, 과수, 일반 채소, 특작 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면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계절근로자 채용을 원할 경우 농가는 최저 임금 이상을 지급하고 숙식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 결혼이민자들은 4촌 이내 친척에 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앞서 확정된 올해 상반기 서귀포시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은 총 49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대정·위미 2개 농협에 배정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80명이고 나머지 138농가 416명은 결혼이민자 초청 인원이다. 서귀포시는 "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을 확정한 후 농가·계절근로자 선정과 사증 발급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이후에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요 조사 접수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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