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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상서 익수사고 잇따라... 2명 사망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4. 03.21. 18:09:20
[한라일보] 제주해상에서 잇따른 익수사고로 해녀 2명이 숨졌다.

2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6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닥터헬기를 이용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20여 분 뒤인 이날 오후 2시52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운진항 50m 해상에서는 70대 해녀 B씨가 물질을 하던 중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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