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4년 무연분묘 일제 정비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작지, 임야 등 사유지에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연고 없는 분묘를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무연분묘로 농경지 활용, 건물 신축 등 토지 이용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 그동안 정비한 무연분묘는 총 6008기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무연분묘 소재지 읍면동 접수가 끝나면 오는 6~7월 담당 공무원의 현장 조사, 공부 확인 등을 통해 사업 대상을 확정한다. 해당 분묘에 대해선 8월부터 3개월간 개장 공고와 추가 현장 확인 등을 실시한 뒤 11월에 신청인에게 개장 허가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허가증을 받은 신청인은 무연분묘를 개장한 뒤 유골을 화장해 10년간 공설 장사시설에 안치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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