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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제주지방 28일 다시 비.. 최고 30㎜
기온 평년보다 높지만 일교차 커 건강관리 주의 필요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3.26. 08:48:54

만개한 수선화.

[한라일보] 이틀째 이어지던 비가 그친 제주지방은 저기압 영향으로 28일부터 다시 비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6일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27일까지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일부지역에서 낮동안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예상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이틀동안 제주에는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30~40㎜ 안팎의 비가 내렸다. 26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보면 송당 41.0, 성판악 40.0, 구좌 35.5, 김녕 35.0, 성산수산 35.0, 제주 34.7, 제주가시리 33.5㎜를 기록중이다.

그쳤던 비는 28일 다시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예상 강수량은 5~30㎜정도다.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리면서 지난달부터 유난히 장마같은 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6일 낮 최고기온은 11~14℃,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8~9℃, 낮 최고기온은 15~17℃가 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2℃, 낮 최고기온은 15~17℃로 예상된다.

비가 그쳤지만 육상과 해상 모두 26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나 항해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7일까지 너울현상으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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