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소비심리가 넉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달에 비해 1.2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이다. 2003~2023년 사이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 103.4에서 8월 103.3, 9월 99.8, 10월 98.2, 11월 97.3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12월 99.7로 반등한데 이어 2024년 1월 101.6, 2월 101.9로 상승세가 이어져 왔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89) 및 ▷생활형편전망CSI(93)는 모두 전달에 비해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9로, 전달에 비해 1p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11로, 전달과 비슷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지수 가운데 ▷현재경기판단CSI는 68로, 전달에 비해 2p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80으로, 전달과 같았다. ▷취업경기전망CSI(84)는 전달에 비해 1p 상승, ▷금리수준전망CSI(98)는 전달에 비해 2p 하락했다.

가계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지수 중 ▷현재가계저축CSI(94) 및 ▷가계저축전망CSI(97)는 모두 전달에 비해 1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99)는 전달에 비해 1p 하락,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달과 같았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8%로, 전달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전달에 비해 0.2%p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가 3.2%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이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63.4%) ▷공공욕,ㅁ(54.2%) ▷석유류제품(27.0%) 등을 꼽았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