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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말 제주지방 포근.. 내일까지 황사 '주의'
30일 낮 최고기온 18~22℃ 예상.. 육-해상 모두 강풍 주의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3.29. 08:47:42

미세먼지에 휩쌓인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비가 그친 3월 마지막 주말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아 야외활동과 선거운동 하기에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17~21℃까지 오르겠고 30일 아침 최저기온도 평년보다 2~3℃가량 높은 9~12℃,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5℃ 높은 18~22℃가 되겠다. 휴일인 31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 11~13℃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18~19℃로 예상된다.

대체로 맑고 포근한 주말이 예상되지만 흠도 있다. 최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다.

30일까지 황사가 남동쪽으로 내려오면서 제주지방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9~30일 제주지방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예보는 모두 '나쁨'이다.

황사 발원지의 발원량이나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육상과 해상 모두 3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나 항해·조업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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