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참여 도시녹화사업인 '반려가로수사업'을 첫 시행한다. 도는 제주도민이 가로수를 입양해 직접 돌볼 수 있는 '반려가로수 입양제'를 올해 시범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입양 대상은 6개(제주시 4, 서귀포시 2) 구간 2660m 구간에 식재된 가로수와 녹지대다. 기업, 기관, 단체가 가로수를 입양해 실명으로 관리한다. 6개 구간은 ▷우당도서관(사라동동길) 430m ▷롯데마트-제주일고 앞 교차로(1100로) 310m ▷만세국수~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연삼로) 640m ▷시민복지타운광장 앞(청사로) 280m ▷숲속의 컨벤션~염돈주유소(일주서로) 500m ▷염돈주유소~용흥교(일주서로) 500m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기관, 단체는 가로수 노선을 정한 후 도 산림녹지과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반려 가로수를 입양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22일까지 이뤄지며 방문, 우편, 이메일(dream744@korea.kr)로 가능하다. 반려가로수 입양이 결정되면 도가 승인서와 안내판을 설치하며 관리 요령에 대한 컨설팅, 관리물품 등을 지원한다. 입양한 반려가로수에 대해 관리자는 도와 협약을 거쳐 물주기, 쓰레기 줍기, 녹지대 계절화 식재 등 자율적으로 관리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반려가로수 입양을 통해 도민들이 직접 가로수를 정성스럽게 가꾸면서 나무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도시 가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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