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제주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지역 43개 사전투표소에서 개시된 가운데 점심시간을 맞아 도내 사전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1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점심시간을 맞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각자 신분증을 지참해 선거관리위원회의 관계자 등의 안내에 따라 순조롭게 투표를 진행했다.

A씨(57)는 "고물가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렵다"면서 "악화된 서민경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돼 제주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B씨(25)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전투표를 했다"면서 "향후 4년의 제주의 미래가 달린만큼 공약을 보고 제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총 제주지역 선거인수 56만6611명 가운데 3만6535명이 투표를 마쳐 6.45%의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지역 6.09%, 서귀포시지역은 7.38%로, 사전투표자수는 제주시지역 2만5004명, 서귀포시지역 1만1531명이다.

이는 직전 선거였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낮 12시 기준 사전투표율 4.79%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며,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준비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모바일 신분증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PASS 등이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의 선거구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자신의 선거구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봉투를 받는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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