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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북전 '100분 축구' 기세는 계속된다"
6일 2024K리그1 6라운드 인천과 원정경기
리그 6위 승패 따라 상위권 도약 갈림길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4.05. 14:18:29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 제공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호가 전북전 '100분 축구'의 기세를 몰아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하다.

제주는 6일 오후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3·4라운드 2연패에 빠졌던 제주는 지난 3일 5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김학범 감독의 '100분 축구'의 기세를 보여주며 전반 여홍규의 데뷔골과 후반 추가시간 진성욱의 극장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제주는 인천 원정경기에서도 체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수 전환의 '100분 축구'을 추구하며 올 시즌 원정 첫승과 함께 시즌 2연승을 거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인천은 올 시즌 개막전 패배 이후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의 저력을 과시하며 리그 순위 5위에 자리잡고 있다. 2승1무2패로 6위에 랭크된 제주와은 한계단 차이다. 지난 시즌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2승1패로 앞서있다.

이번 원정경기에 따라 상위권 도약이냐, 중·하위권 추락이냐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제주 김학범 감독은 수비라인을 높은 지점까지 과감하게 올리고 전방위 압박을 통해 승점을 따낼 계획이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과 헤이스의 공격력에 최근 물 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진성욱의 결정력에도 기대을 걸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원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원정팬들이 많이 찾아오신다"며 "그 기대에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제주는 다음 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3일 K리그1 7라운드 김천과 홈경기와 17일 천안과의 컵대회 경기를 치르고 20일에는 K리그1 8라운드 수원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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