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제주유나이티드 유리 조나탄. 제주 제공 [한라일보] '100분 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첫 원정 승리와 함께 2연승을 일궈냈다. 제주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2연승 상승세와 함께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6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인천은 5연속 무패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전반전 인천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0-0으로 끝낸 제주는 후반과 함께 유리 조나탄과 이갈로를 동시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김학범 감독의 교체는 여지없이 위력을 발휘했다. 유리 조나탄은 후반 22분 왼 측면에서 올라온 안태현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고 골대 옆을 살짝 스치며 김학범 감독의 신뢰에 답했다. 유리 조나탄은 결국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역습 기회에서 돌파한 김정민과 유리 조나탄의 슈팅이 연이어 이범수에게 막혔지만 유리 조나탄이 다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로 때렸고, 결국 골로 이어졌다. 제주는 막판 '100분 축구'의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어려운 경기임에도 선수들이 몸 사리지 않고 값진 승리를 줘서 정말 고맙다. 응원을 와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경기전 실점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고 오늘 그 부분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7라운드 김천과 경기 후 17일 천안과의 컵대회 경기를 치르고 20일에는 K리그1 8라운드 수원 원정에 나선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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