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도내 읍면 작은 중학교 수업 교원 부족이 심각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에 '작은 중학교'에 대한 교원 증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도교육청의 읍면 작은 중학교 수업교원 과소 배치는 경기도에 비하면 도내 읍면 학생, 학부모, 지역민에 대한 제주도 교육청의 무관심 또는 홀대 정책일 수 있다"며 "읍면 지역 활성화 정책 추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교육청에 대해 "도내 3학급 중학교에 수업 교원 2명을 추가 배정해 달라"며 경기도교육청 수준의 교원 증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2024년 경기도 교육청은 3학급 중학교 수업교원에 10명을 배정했고, 제주도교육청은 8명 배정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3학급에 10명 배정하는 중등교원배치기준이 있다"며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은 그러한 배정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은 "제주지역 읍면 작은 중학교는 수업교원이 적어 타 학교에서 순회 오는 경우가 많다. 타 학교 순회 교원과는 학생들이 친밀한 관계 형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 능력 향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교원 1인당 상담, 생활지도, 행정업무량도 늘어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주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수준으로 작은 중학교 교원을 증원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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