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초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권윤덕 작가의 그리맥 '나무도장' 원화전. [한라일보] 제주4·3 76주년을 맞은 4월, 곳곳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4·3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되고 있다. 김영수도서관친구들은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에서 76주년 제주4·3을 기리는 권윤덕 작가의 그림책 '나무도장' 원화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원화전은 4월 한 달간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 2층 '목관아가 보이는 뜰'에서 진행된다. 전시를 기획한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신인기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해보이는 평화와 인권 그리고 공동체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도서관이자 마을도서관인 김영수도서관은 평일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주말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을도서관으로 운영된다. 화요일은 쉰다. 우당도서관 4월 북큐레이션. 전시된 60권의 도서는 이달 30일까지 우당도서관 3층 향토 자료실 내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 향토 자료실에 전시된 4·3 북 큐레이션 도서 목록은 공공도서관 누리집 또는 책섬 제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4·3 희생자 온라인 추모에 참여하거나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온라인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눈에 보는 제주4·3 소책자'와 '동백배지'를 배부한다. 이밖에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이달 한 달간 영령들을 추모하는 특별 온라인북큐레이션 서비스 '4월은 4·3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매일매일(주말, 공휴일 제외) 4·3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책 21권을 추천사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도서관의 날(4월 12일) 및 제60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곳곳 도서관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통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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