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PGA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고군택. [한라일보] 시즌 3승을 올리며 지난해 화려한 비상을 알렸던 제주출신 고군택(25·대보건설)이 2024 시즌의 개막전에서 또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리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대회 사상 첫 2연패와 2회 우승이라는 기록이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2021~2024년까지 10회째 KPGA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린다. 이 대회에는 144명이 출격한다.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시드 3년(2025~2027년)이 부여된다.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의 도전이다. DB손해보험 단독 주최로 시작한 2011년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12회의 대회(2020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개최)에서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해냈다. 대회 2연패 또는 2차례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고군택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둔 대회이고 시즌 개막전이기 때문에 애정이 깊은 대회"라며 "대회 코스가 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높은 정확성을 요구하는 코스다. 세밀한 코스 매니지먼트도 필요하다.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과 체력 모두 끌어올릴 계획이다.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2020년 KPGA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데뷔 4년차인 지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만개했다. 개막전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투어 첫 승을 이뤄낸 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이자 현재 국내 통산 상금 1위인 박상현(41·동아제약)을 비롯 지난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3·CJ),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KPGA투어 QT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하며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하는 송민혁(20) 등도 개막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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