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등학교 4·3교육 내실화를 위해 창천·성읍·풍천·송당·세화초등학교 총 5개교의 학교에서 '찾아가는 4·3인형극'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4·3 인형극은 9일 창천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 4·3평화·인권교육 명예 교사인 문덕숙 씨가 인형극에 주인공으로 참여하며, 자신이 경험한 4·3 당시의 이야기를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형극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출연자들과 학생들이 4·3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수준에 적합한 4·3 이야기를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세대 전승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4·3 당시 개인의 삶을 인형극으로 표현하여 학생들에게 어려운 상황의 극복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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