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수협 갈치 위판.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근해 어장에서 잡히는 갈치와 참조기, 옥돔의 위판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가 9일 발표한 2024년 3월 연근해 어선어업 동향에 따르면 갈치 위판량은 262톤, 위판금액은 55억8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위판량은 83%, 위판금액은 79%나 대폭 줄었다. 참조기 3월 위판량도 6톤으로 지난해 26톤보다 76.9%나 줄었고 이에 따라 위판금액도 전년도 6억6200만원보다 71.9%나 줄어든 1억8600만원에 불과했다. 그나마 옥돔은 감소 폭이 덜했다. 지난 3월 위판량은 118톤, 위판금액 22억4800만원으로 전년도 131톤, 30억4100만원보다 각각 9.9%, 26.1% 줄었다. 반면 방어와 삼치의 위판량은 늘었다. 방어 위판량은 18톤, 위판액은 6900만원으로 지난해 6톤, 1200만원보다 각각 200%, 47.5%가 증가했다. 삼치도 전년도 위판량 72톤, 위판액 4억7900만원에서 올해 3월 121톤, 6억6600만원으로 각각 68.1%, 39%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월까지 누적 위판량도 갈치는 2247톤, 옥돔 28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6%, 18%가 줄었다. 3월 말까지 수협별 위판실적도 제주시수협은 727톤, 한림수협 3301톤, 추자도 57톤, 서귀포수협 1360톤, 성산수협 963톤, 모슬포수협 484톤으로 전년 대비 최고 46.1%(평균 -30.7%)나 감소했다. 이처럼 연근해 어업이 부진하면서 지난달 제주지역 어류와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오름세를 보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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