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0일 제주시 용담1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이 투표 마감 1시간을 남겨둔 이 시각 기준 59.7%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제주지역에선 총 유권자 56만6611명 중 33만798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로써 투표율은 59.7%로 집계됐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선 유권자 41만290명 중 24만388명이 투표를 마쳐 58.6%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에선 유권자 15만6321명 중 9만7596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62.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는 여야 후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경합지로 분류돼 왔다. 이에 서귀포시 지역의 투표율이 제주시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 투표율은 64.1%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67.5%)이며 전남(67.1%), 서울(66.0%)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균 투표율이 50%대에 머물고 있다. 제주 다음으로 투표율이 낮은 대구광역시(60.8%) 역시 60%대를 넘어섰다. 한편 4년 전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제주지역 투표율은 62.9%로 충남(62.4%) 다음으로 낮아 17개 시·도 중 16위에 그쳤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제주지역 투표율은 72.6%로 전국 최하위를 보였다. 제8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은 53.1%에 불과했지만 전국적으로 투표율(평균 50.9%)이 낮아 7위로 올라선 바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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