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귀포시 개표소에서 일부 개표참관인들이 투표함 특수봉인지 흔적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한라일보] 10일 오후 6시 22분쯤 개표 개시가 선언된 서귀포시 개표소(올림픽기념생활관)에서는 투표함 손잡이 부분 특수봉인지를 다시 붙인 흔적이 있다는 개표참관인 주장이 나왔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해당 투표소 관리관과 참관인을 통해 알아본 결과 사전투표함을 재사용하면서 특수봉인지 잔여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라며 "해당 투표함을 개함할 때 이의를 제기한 분들이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개표참관인들은 "특수봉인지에 문제가 있는 투표함이 19개나 된다"며 "예산이 없다며 사전투표 때 썼던 투표함을 재사용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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