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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제주 화북공업단지 큰 불길 잡아내 초진 완료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다량 연기 동일 신고만 130건
제주도 안전문자 통해 대피 및 차량 우회 운전 권고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4. 04.11. 09:51:04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화재 현장. 이상국 기자

[한라일보]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에서 발생한 큰 불길이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7분쯤 제주시 화북1동 화북공업단지 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소방당국이 접수했다.

불은 공업단지 내 모 자동차 부품 대리점 창고에서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한 연기가 도심으로 크게 번지면서 소방당국에 현재 136건에 달하는 동일 신고가 들어왔다.

제주시 화북공업지역 초기 화재 모습. 독자 제공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9시38분쯤 큰 불길을 잡애내고 현재 잔불을 진화중이다.

이날 화재로 창고 5개 중 4개가 모두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모두 진화한 뒤 정확한 화재 경위와 함께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제주시 화북공업지역내 화재현장. 이상국 기자

한편 이 화재는 수km 떨어진 곳에서 보일 정도로 많은 연기와 불길을 내뿜었다. 제주도는 이날 화재로 검은 연기가 대량 발생해 퍼지자 화재 현장을 우회해 운전하고, 근처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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