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농협 교육장 책상마다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번갈아 가면서 사뭇 진지했다. 30대 청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20여명이 교육과정을 부지런히 따라가느라 분주했다. 다음 강의 준비물은 각자가 홍보할 '과수원', '귤',' 농산물' 직접 사진을 찍어오라는 주문으로 첫 시간을 마쳤다. 이 시대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성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기술의 습득은 농어촌 지역의 중장년층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은 우리가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도민대학은 읍면 지역의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챗GPT 특별 강좌'를 개설했다. 인공지능의 기초 개념부터, 실제 AI 활용해 홍보물을 제작 등 실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도내 17개소 단위 농협에서 운영되고, 강의는 무료로 제공된다. 제주도민대학 누리집(jejudomin.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처럼 챗GPT 교육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 농업의 미래를 혁신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읍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디지털 교육에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이며 새롭게 익힌 정보와 기술은 제주도 농촌을 더욱 번영하게 만들고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다. <문원영 제주도 평생교육정책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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