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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주민들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비전 선포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4. 04.15. 13:23:19

우도 전경.

[한라일보] '섬속의 섬' 우도 주민들이 오는 27일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 비전을 선포한다.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를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13회 우도 소라축제 개막식(오전 11시)에서 마을주민은 스스로 정한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5개의 환경 실천 약속과 함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서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SK텔레콤 등 5개 기관과 국내 최초 관광분야 자원순환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그동안 우도 방문 친환경여행 디지털 서약(1만501명), 다회용컵 사용(2만1365개), 투명 페트병 수거(1150㎏), 1회용품 없는 우도축제 운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어 제주도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화'하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기본계획을 지난해 5월 수립했다.

그 일환으로 기본계획의 세부과제 30개 중 첫 번째 과제인'1회용 플라스틱 용기의 다회용기 전환사업'으로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지난달 '우도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준공했다.

이에 제주도는 우도 내 모든 매장에서 사용되는 1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환해 세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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