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자치도가 근무시간 중 공무원들을 국회의원 당선인 박수부대로 동원하자 국민의힘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지난 12일 제주도청이 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3인을 환영하면서, 근무 시간에 도청 공무원들에게 동원령을 내린 발상은 어느 시대 공직자들의 처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세 사람이 어디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이라도 땄는가"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이어 "아무리 도지사가 민주당 소속이라고 해도, 이렇게 대놓고 편향적인 행보를 걷는 부분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해 줄 수가 없다"며 "그러니 당시 도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2024년, 조만간 하늘을 나는 자동차(UAM)를 띄우겠다는 제주도청이 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동원해서 청사 한복판에서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구태이며 오히려 위화감만 불러오는 처사"라며 "제발 오영훈 도지사는 정신 좀 차려라"고 비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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