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버스. [한라일보] 오는 7월부터 제주지역에서 '현금 없는 버스'가 운행된다. 제주자치도는 준공영제 운영 효율화와 버스 운행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부터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노선은 급행버스와 공항리무진, 일반간선, 제주시간·지선, 서귀포시 간·지선, 읍면지선, 마을버스(우도순환버스 제외) 등이다. 제주자치도는 9월까지는 현금 사용을 병행하는 등 운영상황을 점검한 후 10월부터는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제주자치도는 '현금 없는 버스' 운행을 통해 매년 투입되는 1억500만원 정도의 현금 수입금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거스름돈 반환 등으로 인한 운행시간 지연이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카드 사용으로 불편이 예상되는 65세 이상 노인들도 오는 7월 이후부터는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현금 사용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예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도 버스 이용료 현금 사용 승객도 전체 운송 수입금의 9.2%에 불과한 상황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버스 카드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금함 비치를 유치하고 요금 납부 안내서를 통한 계좌 이체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