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제주지역 국세 체납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7일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2023년도 제주지역 국세 정리중체납은 4만9011건·381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4만3255건·3105억원에 비해 액수로는 22.9%(711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누계체납도 6만9438건·1조3772억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 6만3044건·1조1905억원에 비해 액수로 15.7%(1867억원) 늘었다. 제주지역 연도별 국세체납액은 지난 2020년 3만608건·1516억원, 2021년 3만4123건·1955억원에서 2022년 들어 4만3255건·3105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2023년에도 4만9011건·3816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주지역 연도별 국세 누계체납액은 2020년 5만3680건·9503억원, 2021년 5만6360건·1조131억원에서 2022년 6만3044건·1조1905억원, 2023년 6만9438건·1조3772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2023년 전국 국세 체납은 296만여건·17조7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22년에 비해 액수로는 14.0%(2조1818억원) 가량 증가했다. 누계체납액은 524만여건·106조597억원으로, 2022년에 비해 액수로 6.2%(6조2350억원) 늘었다. 2023년 정리중체납 가운데 ▷부가가치세는 151만여건·7조7106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소득세 118만여건·3조8007억원 ▷법인세 10만1900여건·1조8501억원 ▷양도소득세 5만8100여건·1조7072억원 ▷상속증여세 9495건·9864억원 ▷종합부동산세 6만9900여건·6782억원 ▷기타 2만9400여건·1788억원 등 순이다. 과태료 성격의 ▷가산금 또한 8371억원 가량 체납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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