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5·18민주화운동에서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열다섯 어머니들의 가슴 속 묻었던 이야기들이 노래가 되어 흘러넘친다. 오는 5월 15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월어머니의 노래' 제주순회 공연이 열린다. 서귀포예술의전당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기획한 이 공연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 한을 노래로 승화한 음악극이다. 1부 '망월의 노래', 2부 '오월의 노래'로 구성됐다.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하며, 국악인이자 배우인 오정해 씨가 낭독배우로 출연해 어머니들의 사연을 몰입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며, 만 6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이달 25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https://eticket.seogwipo.go.k)에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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