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뜨거운 화두는 AI(인공지능)다.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 학습 방식에 큰 변화가 없던 교육 분야에는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종이책 교과서에는 없는 멀티미디어 학습자료, 평가 문항, 쓰기, 검색 등과 같은 학습을 지원하는 도구들이 다양하다.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수준별 맞춤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반면 부작용을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에겐 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수업에서 고립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학습이 이뤄지기보단 검색에만 의존해 깊은 사고나 기억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보면 디지털과 아날로그 교육 방식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될 예정이고, '제주온라인학교'가 9월 개교되면 필요한 수업을 원격으로 들을 때 스마트기기는 절실하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도 중학교 1학년에게 드림 노트북을 지원했다.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구축, 유해 정보 차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 중이다. 이 모든 핵심에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의 업무 경감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대전환으로의 설계를 담고 있다. <박정환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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