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지난 밤 사이 최고 100㎜의 비가 내린 제주지방은 29일에도 낮동안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을 28일 늦은 밤부터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최고 100㎜ 안팎의 비가 내렸다. 29일 오전 8시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을 보면 마라도 109.5㎜가 내린 것으로 비롯해 한라산 남벽 95.0, 성판악 86.0, 가시 80.0, 표선 76.5, 한남 76.5, 성산 75.0, 송당 69.0, 고산 61.8, 대정 60.5, 서귀포 56.9, 제주 40.2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구름대가 점차 약해지면서 29일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지만 낮동안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0일 이른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5~30㎜정도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는 30일 밤부터 다시 시작돼 1일 아침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19~21℃가 되겠고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6℃, 낮 최고기온은 18~21℃로 예상된다. 29일 오후부터 육상과 해상 모두 강풍이 예상된다. 육상은 순간풍속 20m/s 이상이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 해상에서도 제주도동부앞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9일부터 5월1일 사이 강수량은 저기압과 기압골의 이동속도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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