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회원들이 29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산 마늘 2차 생장 피해에 대한 신속 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회원들은 2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산 마늘 2차 생장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마늘생산자협회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마늘에서 2차 생장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남·경남에서도 이같은 피해가 나타나는 만큼 정부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함께 피해복구를 통해 내년에도 마늘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회원들은 이와 함께 "마늘농가들은 적정 생산을 위해 재배면적을 스스로 감축하는 등 노력을 펼쳐왔다"며 "하지만 최근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가격폭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최소한 전체 생산량의 10%를 공공비축, 단기간 과도한 가격 변동을 억제하는 동시에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늘협회 대표단은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면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 경남도지부, 경북도지부, 전남도지부, 충남도지부 등 관계자들도 함게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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