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글로벌 친환경 e-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 대전환 플랫폼'을 목표로 내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가 30일 부터 5월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명칭변경은 그동안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역할을 확대해 전기선박과 UAM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하는 의지를 담았다.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주제로 시작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명실상부 전기차의 대중화 견인과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혁신까지 선도하고 있다. 10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에 그것도 산업전시의 불모지인 제주에서 이룬 장족의 발전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10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엑스포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없지 않다. 산자부, 과기부 등 중앙부처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하고 있지만 세계 최초의 전기차를 주제로 한 엑스포가 실물경제 접목은 물론 기업체의 사업영역으로 확대되지 못하는 등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출범 때부터 있었다면 e-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제주의 미래 100년을 위해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지평을 확장하는 이 엑스포가 명실공히 'e-모빌리티의 다보스포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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