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만성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 동부보건소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 대상자가 매년 늘고 있다. 사업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30일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부지역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1년 24.52%, 2022년 25.53%, 2023년 26.76%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 증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허약·만성 질환 관리 등이 필요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을 벌여 왔다. 사업 참여자는 2021년 281명, 2022년 300명, 2023년 414명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는 560명으로 또다시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려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관리 대상의 94.5%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보건소는 사업 참여자에게 블루투스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건강 측정 기기를 배부하고 스마트폰 건강 관리 앱을 활용해 6개월 동안 개인별 미션,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에겐 화면형 AI 스피커를 활용해 건강 정보 안내, 치매 예방 인지 훈련 원격 지도가 이뤄지고 위급 상황 시 119 신고 서비스가 연계된다. 동부보건소 측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고 주변 도움을 받기 힘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확대 운영되는 건강 관리 사업을 통해 읍면지역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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