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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소년의 달… 서귀포에서 꿈과 끼 펼쳐라
서귀포시, 내달 11일 첫 드론레이싱 대회 개최
다음 달 20일에는 정의향교서 전통 성년례 재연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4.30. 15:50:16

지난해 열린 서귀포시 청소년페스티벌.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청소년의 달 5월. 서귀포시지역에서 아이들의 푸르른 꿈과 넘치는 끼를 펼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의 달 행사는 서귀포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서귀포시 청소년페스티벌, 제52회 성년의 날 전통 성년례 등이 준비됐다. 제주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잇따른다.

서귀포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5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천지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때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WCA,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제1회 드론레이싱 대회가 개최된다. 드론레이싱은 드론을 활용해 좁은 공간이나 장애물이 있는 트랙을 완주하는 경기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다. 이 대회에는 청소년 100여 명이 초·중·고등부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26회째인 서귀포시 청소년페스티벌은 5월 12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기원 즉석 댄스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모범청소년, 청소년 육성 유공자 표창 전수가 이뤄진다. 청소년페스티벌 '꿈과 끼 경연대회'에는 135명 31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당일 오전 치러지는 예선전을 통과한 11팀이 본선에 올라 노래, 댄스, 밴드 등 경연을 벌인다. 가수 슬리피의 축하 공연도 예정됐다.

전통 성년례는 5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정의향교에서 재연된다. 서귀포시 주최, 정의향교가 주관하는 행사로 만 19세 성년이 되는 5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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