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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탁 제7대 제주자치도 감사위원장 임용
오영훈 지사 1일 임용장 수여.. 강 위원장 "독립성 확보 최선"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4. 05.01. 10:59:10

오영훈 지사가 1일 제주도청에서 신임 강기탁 감사위원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강기탁 변호사를 제7대 제주도 감사위원장으로 임용했다.

강기탁 신임 감사위원장은 지난 3월 26일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4월 25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26일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이 통과돼 이날 임용됐다.

강기탁 감사위원장은 제주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 합격 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 제주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기탁 신임 감사위원장은 법률가 출신으로 전문지식,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에 노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실하게 소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감사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전문성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감사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강기탁 위원장은 지기추상(持己秋霜), 대인춘풍(待人春風)의 자세로 자치감사에 임하면서 ▷직무상 독립성 확보 ▷일하게 하는 감사 기구 구현 ▷감사관 전문역량 향상 및 인력 확충 ▷감사위원회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감사위원장은 지방 정무직 공무원으로 감사위원회를 대표해 감사 대상기관의 제반업무와 활동 등을 조사·점검·확인·분석하고 그 결과를 처리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신임 감사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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