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소비 촉진 지원책으로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 위축, 주택 경기 부진 등이 이어지고 있으나 소비자심리지수는 소폭 상승 하는 등 긍정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5.9에서 2월 97.1, 3월 95.1, 4월 98.2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할 때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의미하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도는 긍정신호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다양한 소비촉진 지원 시책을 종합해 도민과 관광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알리고 지역상권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먼저 제주제품 직영매장인 '이제주몰'에서는 전 회원에게 15%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상품 구매후기를 작성하는 100명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26일까지 진행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후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 사진, 영수증 등을 인증하는 이용객에게 메가커피 딸기 스무디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이벤트도 20일까지 개최한다.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에서는 20종의 행사상품에 대해 30%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5월 가정의 달 특별 기획전을 30일까지 진행하고 제주여행 공공플랫폼인 '탐나오'에서는 플랫폼 활용 관광지·레저, 맛집, 체험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가정의 달 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19일까지 연다. 이와 함께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환급하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도 제주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2개소에서 3일부터 14일까지 계속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4월 중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는 등 소비가 살아날 신호가 보이고 있다"며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5월 지원시책에도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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