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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새 1445대 ↑… 제주 하이브리드 차량 증가 계속
4월 말 기준 기업민원 차량 제외 1만7180대
경유 1724대, LPG 434대 감소세 보여 대조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5.05. 08:44:21

제주시내 도로를 운행중인 차량.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들어서도 경유차량은 줄고 제주지역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증가세 이어지고 있다.

제주자치도가 밝힌 2024년 4월 말 기준 제주지역 등록 차량은 70만6411대로 작년 말 보다 3120대 늘었다. 다른 지역에서 운행하면서 제주지역에 등록한 리스와 렌터차 등 기업 민원 차량 29만4003대를 제외하면 제주에서 실제 운행되는 차량은 41만2408대로 작년 말보다 548대 늘었다. 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1.314대로 전국평균 1.085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기업민원 차량을 제외한 차량중 하이브리드 차량은 1만7180대로 지난해 말 1만5735대보다 1445대가 늘었다.

지난해 11월458대, 올해 1월422대 등 매월 300~400대 정도가 증가하고 있다. 초기 비용 부담에도 연비나 전기를 보조적으로 사용해 환경친화성도 높아 제주도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증가 등록차량이 548대이고 전기차가 주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민들의 하이브리드 사랑 강도가 훨씬 세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아직 보조금 지급 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전기차는 3만6932대로 거의 변화가 없고 휘발유는 16만7793대로 750대 늘었다.

경유와 LPG 차량은 각각 15만7946대와 3만1576대로 각각 1724대, 434대가 줄면서 감소세 계속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 자동차와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의 이점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초기 구입부담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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