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어린이날 연휴 이틀동안 제주에 100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제주지방은 4일 오후 늦게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산지와 중산간에는 호우경보, 제주 북부를 제외한 나머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4일~5일 밤 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 911.5, 진달래밭 898.0, 윗세오름 712.5, 영실 709.5㎜ 등 물폭탄이 쏟아졌다. 중산간지역인 금악 178.0, 가시리 165.0, 서광 161.0, 유수암 154.0 등 200㎜의 비가 내렸고 해안지역도 화순 103.0, 한림 102.5, 낙천 99.0, 대정 80.5, 서호 80.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도 많은 수증기가 동반된 강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많은 비와 함께 강풍도 6일까지 계속되겠다.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6일 새벽까지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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