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귀포시 복지매니저 위촉식. 복지매니저들은 앞으로 10월까지 숙박업소 방문 1인 가구 조사 등에 나선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매니저'를 투입한다. 지난 3일 50세 이상 퇴직 공무원 사회 공헌 사업으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사각지대 제로를 위한 복지매니저'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공모를 통해 선정한 복지매니저는 총 6명으로 오는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상담사, 정신건강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퇴직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1인 가구 지원 사업과 연계해 10개 읍면동 공공 임대주택 1인 가구 219명 대상 복지 욕구 상담, 여름철 폭염 대비 공과금 체납 가구 확인, 50세 이상 1인 가구 고위험군 조사 등에 나선다. 특히 6월과 10월에는 1~2차로 나눠 여관, 모텔 등 숙박업소를 방문해 위기 가구 실태 조사를 벌인다. 현재 서귀포시는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총 16억 원을 들여 11개 부서에서 2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 계층 1인 가구 대상 '건강음료 안부 살피미', 전력·조도량을 이용한 IOT 스마트 플러그 안부 확인 사업, 저소득 노인 주거비 지원 사업, 에너지 드림 지원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위촉한 복지매니저를 통해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매니저가 발굴한 위기 가구는 위험도에 따라 스마트 기술 활용 안부 확인 사업이나 자립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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