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 서귀포시는 최근 오름, 산책로 등에 멧돼지가 자주 나타난다는 민원에 따라 인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집중 야간 포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야간 포획은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지난 3일 시작돼 오는 16일까지 남원읍 수망리 더클래식CC 일대에서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그간 멧돼지가 출몰한다는 민원이 여러 차례 접수된 곳으로 집중 포획 기간에는 야간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총기 사용이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야간 포획 시 총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림 현수막을 설치하고 인근 목장에 사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2인 1조로 구성된 포획팀(2024 서귀포시 대리포획단원)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교육을 벌였다. 서귀포시는 "멧돼지 출몰 지역에서 순찰과 포획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총소리가 발생하는 야간 포획 운영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해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 등을 위한 대리포획단을 운영해 멧돼지 96마리를 잡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