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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중앙초 개교 100주년 행사 성황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4. 05.13. 00:00:00
구좌중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총동문한마음대회가 지난 11일 학교운동장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및 교직원, 마을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00년의 긍지, 천년을 향한 꿈'을 내건 이날 행사는 구좌중앙초등학교(교장 장은영)와 학교총동문회(회장 이일형)가 주최하고, 월정리와 행원리 마을 주관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행원리 풍물동아리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재학생 공연, 100주년 기념 학교 영상 시청 등에 이어 100주년 기념교문 제막식, 디지털 역사관 개관식, 타임캡슐 개봉식 및 10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 등이 잇따라 열렸다. 또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대신한 김애숙 정무부지사와 김광수 도교육감, 이 학교 출신인 박호형 도의원, 강동우 교육의원 등 외빈들도 참석해서 많은 축하와 격려를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1924년부터 지금까지 구좌중앙초등학교가 걸어온 100년의 역사는 제주 발전의 바탕이 된 인재들을 배출해낸 숭고한 여정이었다"며 "지난 100년을 넘어 또다른 천년이 이어지질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구좌중앙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5월 10일 월정리와 행원리 학생 113명으로 개교했다. 월정리 영신사숙, 행원리 보명사숙을 합해 사립으로 출발해 1946년 구좌중앙공립국민학교로 변경돼 지난해까지 4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구좌중앙초총동문회와 학교에서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올 하반기에는 그간의 역사와 활동상 등을 담은 개교 100년사를 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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