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야구단. [한라일보] 제주고가 마운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제주고는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해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서울 중앙고에 5-10으로 분패했다. 제주고는 1회 선취점을 내준 뒤 4회 들어 사사구 4개 등을 허용하며 5점을 헌납했다. 제주고는 5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으며 추격의 발동을 걸었다. 하지만 6회 3점, 7회 1점을 더 빼앗기며 8점차로 더 벌어졌다. 제주고는 7회말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을 따라붙었다.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이날 경기에서 안타수는 제주고가 9개로 5개를 친 중앙고보다 더 많았다. 문제는 사사구였다. 선발부터 불펜까지 5명의 투수가 14개(사구 3개 포함)를 기록하는 등 제구력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제주고는 주말리그 후반기를 위해 지난 10일 부산을 방문해 2연전을 치른 뒤 13일 제주에서 훈련 후 곧바로 황금사자기 1회전을 서스펜디드 경기와 이날 경기까지 열흘간의 강행군으로 고갈된 체력을 회복하지 못해 분루를 삼켜야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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