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예산이 담겼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최종 조정폭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가 편성한 올해 첫 추경 4555억원 중 140억원 규모의 예산이 제주도의회 소관상임위원회 사전 심사에서 삭감된 데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심사에서도 일부 예산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는 지난 17일과 20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사업별 예산 심사를 진행한 뒤 계수조정을 거쳐 제주도 예산의 경우 87개 사업에 143억5300만원을 삭감했다.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우선 행정자치위원회는 도정공감대 확산 위한 전략적 도정홍보 추진 1억5000만원, 도민시책개발 사무관리비 6000만원, 모범 공직자 국외 선전지 시찰 5000만원 등 총 20개 사업에 10억9000만원을 삭감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제주의료원 경영혁신 지원금 6억원, 서귀포의료원 경영혁신 지원금 3억원,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 4억원, 병무천 제4저류지 유입부 기능 개선사업 3억원 등 총 16개 사업에 23억8180만원을 삭감했다. 환경도시위원회는 공동주택 건립 부지 매입 24억원, 버스 준공영제 지원 19억원, 서귀포시 문화광장 조성사업 1억원 등 총 3개사업에 44억원을 감액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 참가 8400만원, 1100도로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16억원 등 20개 사업에 27억3400만원을 삭감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민간형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사업 2억원, 한일 제주 스타트업 투자펀드 조성 3억원, 무역항 여객터미널 관리·운영 2억원 등 총 28개 사업에 37억4800만원을 감액했다. 교육위원회은 제주도교육청이 편성한 제1회 추경안을 심사해 급식기구환경개선 사업 4억원을 삭감했다. 제주도의회 예결위는 21일부터 23일까지 통합 심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 과정에서 제주도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에 대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최종 조정폭이 주목된다. 제주도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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