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후보자인 김완근 전 도의원(왼쪽)과 서귀포시장 후보자인 오순문 전 부교육감. [한라일보] 민선 8기 제주도정 후반기 행정시장 임용후보자가 내정됐다. 제주시장 후보자에 김완근(67)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오순문(58) 전 부교육감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개방형직위인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된 개방형 직위 행정시장 공모에는 9명이 응모했으며,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됐다. 제주도는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 도정 이해도가 높고 행정체제 개편에도 강한 의지가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 김 후보자는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의정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4·3평화재단 이사, 제주도개발공사 이사회 의장, 제주도 보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34년간 교육부에 근무하며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오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의 '교육비전 2030'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오 후보자가 민선 8기 제주도정과 협력해 온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만큼 도정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결과에 따라 임용 여부를 결정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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