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주지부는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발달장애인 생명보호 정책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로 구성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주지부(이하 부모연대)는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오체투지를 진행하고 정부를 향해 "발달장애인 생명 보호 정책 및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오체투지에 앞서 부모연대는 결의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것만 2022·2023년 각 10개 가정, 올해 5월 기준으로 3개 가정의 구성원이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됐다"면서 "발달장애인 가정의 재난 같은 일상을 보통의 삶으로 돌려놓기 위해 끊임없이 정부와 국회에 보호정책 및 지원체계를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수천 명의 부모연대 회원이 제주부터 서울까지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에 몸을 던지며 '더 이상 죽이지 않고, 죽지 않을 수 있는 사회'를 염원해며 투쟁했지만 여전히 정부는 응답하지 않았다"며 "발달장애인 가정의 참사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우리는 또다시 아스팔트 위에서 온몸으로 투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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