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많은 관광객, 지역민이 시원한 바닷가를 찾아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는 바다의 계절,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고 또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서귀포해양경찰서로 신고된 해양에서 발생한 수상 레저 활동 중 사고 건수는 28건이다. 원인별로는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23건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매년 서귀포해경은 수상 레저 활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수상 레저 활동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상 레저 활동은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식혀주기도 하고 스릴과 여러 가지 즐거움을 주지만, 그만큼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다. 안전과 사고의 경계에 있어 많은 주의와 예방이 필요한 활동이며, 한 번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안전도 습관이다. 반복적인 행동과 안전 의식을 통해 안전 습관이 형성되면, 실수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습관화된 안전 점검, 구명조끼 착용, 바다 날씨 확인,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정철 서귀포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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