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분양주택 중 미분양율이 50%가 넘는 단지가 19개 단지에 이르고 이들 단지의 미분양 주택 수가 전체 미분양 주택의 70%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가 4일 발표한 4월 제주 주택관련 통계 및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 미분양 주택은 2837호로 전월 대비 352호, 14%가 증가했다.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은 1241호로 전월 대비 2호가 늘었다. 미분양과 준공후 미분양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현재 분양중인 전체 단지 62곳 중 미분양율이 50%가 넘는 단지는 제주시 11곳, 1429호, 서귀포시 8곳 710호로 전체 19개 단지, 2139호에 이르고 있다. 이들 19개 단지 미분양 주택이 전체의 75.3%를 차지, '미분양 낙인효과'에 따른 미분양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곳 중 준공 전 단지는 9곳 1596호, 준공 후 미분양 단지는 10곳 543호규모다. 일부 단지는 준공후에도 1년 넘게 미분양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미분양율이 30% 이하 단지는 32곳, 365호, 30~50% 이하 단지는 11곳, 333호이다. 읍면별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애월읍으로 600호에 이르고 있고 다음으로 대정읍과 건입동 376호, 안덕면 293호, 조천읍 263호, 한경면 185호 순이다. 제주시 주변지역과 영어교육도시 주변 지역의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동지역 1118호, 읍면 1719호로 읍면지역의 미분양이 22%정도 많다. 규모별로는 60~85㎡ 이하가 1740호 전체의 61.3%를 차지하고 있고 85㎡ 이상 890호, 31.4%, 60㎡ 이하 207호 순이다. 분양가별로는 7억원 이상 5개 단지 1233호로 가장 많고 5억원 미만 9개 단지 575호, 5~7억원 미만 5개 단지 331호 순이다. 7억원 이상 고분양가 단지중 제주시 읍면에 2개단지 538호가 미분양이다. 미분양 주택 수는 공개한 사업장별로는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단지가 80호 전체가 미분양이고 제주시지역에선 한경지역 주택단지가 99호 중 48호가 미분양으로 최다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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