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환경운동연합과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오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제주도 전 연안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의 건의문을 7일 전달했다. 두 단체는 "제주지역의 바다 상황은 실로 심각한 상황이다. 갯녹음의 경우 제주도 전체 암반의 40%에 달하는 공간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해조류 급감도 심각하다"면서 "2017년 1만t 정도 수거되던 해양쓰레기는 2022년 약 1만7000t으로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다 환경 악화는 기후위기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연평균 표층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기존에 드물게 보이던 열대어종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제주도 전 연안 해양보호구역 지정 추진, 해양보호구역 지정 취지에 맞는 관리 방안 법제화, 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 이용 협정의 조속한 국회 비준 등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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