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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블루베리 30농가 스마트팜 지원
올해 6억대 투입 농업 환경 개선 자동 제어 장비 지원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6.11. 15:03:29

감귤 재배 농가 스마트팜 지원 사업.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6억여 원을 들여 30농가를 대상으로 감귤 등 과수 분야 스마트팜 사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원격 또는 자동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 기반의 농업 방식이다. 서귀포시는 농산물 생산량 증가, 노동시간 감소 등 농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온습도, 토양 수분, 병해충 예찰, 관수, 시비, 농약 살포 등 자동 제어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올해 스마트팜 사업량은 11.2㏊에 이른다. FTA기금 고품질 감귤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스마트팜)으로 감귤 재배 25농가(9.7㏊)에 6억 200만 원을 투입한다. 과수 분야 스마트팜 확산 사업으로는 감귤, 블루베리 등 5농가(1.5㏊)에 6500만 원을 지원한다. 앞서 서귀포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2개 분야 스마트팜 사업에 9억 1600만 원을 투입해 35농가(15.1㏊)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농촌의 일손 부족, 기후 변화 등에 맞설 대안으로 최근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사업으로 농업 경영의 효율화는 물론 우수 신규 청년농업인 유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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