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해위험 가로수 정비 작업. 제주시청 제공 [한라일보] 여름 태풍철을 앞두고 재해위험 가로수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진다. 제주시는 여름철 태풍철을 앞두고 7월 중순까지 지역 내 재해위험 가로수에 대한 집중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태풍이나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며 발생하는 각종 인명·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집중 정비 대상은 가슴높이 지름이 30㎝ 이상 되는 대형목들로, 기울어져 있거나 건물 주변에 위치해 태풍·강풍 시 쓰러지면서 직접적인 사고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가로수들이다. 제주시는 정비에 앞서 6월 말까지 중앙로·연북로 등 52개 노선 1만5000여 그루에 대해 생육상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느티나무·왕벚나무·후박나무 등 대형 가로수 구간을 우선으로 가지치기 및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가로수 전수조사에 근거해 쇠락병으로 인한 담팔수 등 고사목 117그루를 제거하고, 느티나무 2000여 그루의 가지치기를 지난 4월 완료했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 "지속적인 가로수 모니터링과 정비를 통해 정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가로수 정비 작업 시 통행이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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