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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장마..강풍 동반 시간당 30㎜ 폭우
21일 아침까지 예상강수량 50~100㎜, 산지 최고 200㎜ 이상
육·해상 모두 강풍·풍랑특보 예상.. 오늘 낮 최고기온 30℃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6.19. 08:44:03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장마가 시작되면서 제주지방에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9일 낮동안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제주도 부근으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낮동안은 기온이 26~30℃까지 오르는 더위가 예상되며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다.

19일 늦은 밤부터 21일 아침까지 예상강수량은 50~100㎜이며 많은 곳은 150㎜, 산지는 200㎜ 이상이다.

20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에는 육상에서 순간풍속 15m/s 이상, 산지는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 해상에서도 20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9일부터 시작되는 비는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강수량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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